15분 교육이 생명을 살린다!... 50명의 블루크로스 생명지킴이봉사단 출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6-09 14:13:20
15분 교육으로 뇌졸중·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와 후유장애 예방
노인복지관과 공원 등 시민 밀집 지역 찾아 건강캠페인 3년째 전개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지난 6일, 심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인 ‘골든사인(Golden Sign)’을 널리 알려 돌연사 및 후유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2026 블루크로스 생명지킴이봉사단 발대식'이 서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캠페인 기획에 참여한 의료진과 자문위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 한 해 심뇌혈관질환 골든사인 캠페인을 이끌어갈 생명지킴이봉사단 50명이 공식 출범했다.
발대식에서는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건강검진센터 조영규 센터장이 “심근경색과 뇌졸중, 그 위험과 대처”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조 센터장은 최근 통계자료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민들이 골든사인을 조기에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중증 질환이다.
특히 전조증상인 골든사인이 나타난 후 뇌졸중은 3시간 이내, 심근경색은 30분 이내에 3차 의료기관에 도착할 경우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장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 시민이 전조증상을 알지 못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지난해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1,3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7%가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관심은 높지만 골든사인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 대상 교육과 홍보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노인복지관, 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골든사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는데, 특히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에 ‘내 혈압·내 혈당 바르게 알기’ 활동을 새롭게 추가해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SNS 이벤트를 통해 실제 심뇌혈관질환 사례와 예방 정보를 보다 많은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생명지킴이봉사단 총책임자인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장여구 총단장(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암병원장)은 “직접 시민들에게 골든사인을 전달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라며 “생명지킴이봉사단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총단장 장여구)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의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창단된 NGO 단체이다.
이후 29년간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보건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132명의 의료진과 약 5,400명의 청소년 및 대학생 봉사자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해 생명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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