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남북, 대화와 타협 통해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해야”
이서은
| 2015-08-24 12:09:19
“지뢰폭발 및 북한군포격 사건에만 집착하지 말고 서로 타협 가능한 부문부터 해결해야”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24일)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오랜만에 어렵게 마련된 남북 고위급 회담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 경색된 남북 관계를 개선할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협상 테이블에 남과 북의 고위 당국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했다는 자체가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된 만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회담을 이어간다는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남북문제를 한꺼번에 해소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고도로 긴장된 남북관계에 있어 초당적으로 대처하기로 한 약속대로 우리당도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 당국은 이번 비무장지대 지뢰폭발 및 북한군포격 사건에만 집착하지 말고 냉각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서로 타협이 가능한 부문부터 하나하나 해결해 고위급 회담에서 유의미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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