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문화·콘텐츠산업 5조5000억 지원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6-02-26 12:15:15

영화 ‘귀향’ 포스터. 귀향은 크라우딩 펀드로 제작됐다.

▲영화 ‘귀향’ 포스터. 귀향은 크라우딩 펀드로 제작됐다.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정부가 문화·콘텐츠산업에 5조 5000억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문화·콘텐츠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견인하기 위해 ▲콘텐츠 분야에 5억 5000억원 이상의 정책자금 공급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식 활성화 ▲콘텐츠산업 금융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콘텐츠 분야에 5조 5000억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선도적으로 지원해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민간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조 2000억원의 대출과 3조 1000억원 보증 및 2000억원대 투자로 1만여개의 콘텐츠 기업 또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특히 2018년까지 타 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기대성장률이 높은 캐릭터, 애니메이션분야의 지원비중을 15%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도 활성화한다. ‘크라우드펀딩 마중물 펀드’를 조성(기은, 100억원)해 크라우드펀딩을 촉진한다. 크라우드펀딩 중인 콘텐츠 기업에 청약 개시단계부터 모집금액의 10~15%를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아울러 콘텐츠산업에 특화된 ‘문화콘텐츠 기업정보 마당’을 설치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정책금융기관 등에서 연 500개의 유망한 콘텐츠기업 또는 프로젝트를 추천한다.
 

문화콘텐츠 특화 금융접점도 확충한다. 문화창조융합벨트와 금융권의 협업을 강화해여 콘텐츠 제작단계에 따른 맞춤형 금융상담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금융외, 문화부, 산은, 콘진원 등이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결(2.26/금융위, 문화부, 산은, 기은, 수은, 신보, 기보, 성장사다리, 예탁원, 콘진원, 문화창조융합센터)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