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어린이집 집중점검…관할 공무원 배제하는 '교차 점검' 실시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8-10-23 12:16:33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어린이집 부정수급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집중 점검에 관할 지역 공무원의 개입을 배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덕철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어린이집 담당 국장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앞서 복지부가 발표한 부정수급 가능성 높은 2000여 개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 점검과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어린이집 전수조사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최근 어린이집의 부당 수입·지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큰 만큼 이번 조사에서는 시·도에서 직접 주관해 점검팀을 구성·운영하되 조사대상 어린이집 관할 시·군·구 담당자는 배제하는 ‘교차 점검’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차관은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어린이집의 부정행위가 근절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당부를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