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작년 4분기 승용차 수출액 18.5%↑ '회복세'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9-01-30 12:16:38
국가별로 보면 캐나다(6.9%), 러시아(49.9%), 이탈리아(10.3%) 등을 상대로는 수출이 증가했고 미국(-7.0%), 호주(-4.8%), 독일(-5.7%) 등은 감소했다.
유럽으로의 경차와 친환경차 수출은 많아졌다. 러시아는 모든 차종들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분기별로 보면 작년 4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07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했다. 수출 대수도 16.4% 오른 69만대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1년전보다 미국이 24.3%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러시아(77.3%), 캐나다(45.4%), 독일(19.8%), 베트남(269.0%), 우즈베키스탄(252.7%)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호주(-4.8%)·사우디(-27.5%)·스페인(-1.2%) 등을 상대로는 감소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경차 수출액이 6억달러로 1년 전보다 1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8분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15억4000만 달러, 수입액은 4억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각각 63.1%, 45.0% 증가했다. 전체 승용차 수출입에서 친환경 승용차의 비중도 3분기 10.8에서 14.4로 늘어났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1만5449달러로 1년전보다 1.8% 올랐다.
수출의 경우 경차 수출단가(대당)가 지난해 4분기 1만551달러로 0.5% 증가하며 8분기 연속 상승했다. 친환경차, 대형차량이 각각 6.7%, 3.5% 올라 전체 승용차 수출단가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수입 평균단가는 중형과 대형차량의 단가 하락으로 7.5% 감소한 3만4084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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