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부산사람 이태석 기념음악회 5월 15일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4-29 14:05:37
이번 음악회는 아프리카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사랑을 실천했던 이태석 신부. 밴드를 조직할 정도로 음악적 소양도 깊었던 이 신부를 추억하고자 마련됐으며 매년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참여로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오충근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김성혜,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테너 신동원, 바리톤 최종우가 협연하며 이 신부의 모교인 경남고등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용마코러스가 특별출연한다.
이태석 신부가 작곡한 ‘너에게 평화를 주노라’를 비롯해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이제는 날지 못하리’, ‘내 맘의 강물’ 등 주옥같은 오페라와 가곡으로 꾸며진다.
기념사업회는 이 신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1년에 설립됐다.
이 기관은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청소년 아카데미’, ‘이태석 봉사상’ 시상과 ‘이태석 국제의료봉사단’을 의료 취약국에 파견하는 등 9년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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