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에 보름달 뜨다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6-05-03 12:20:47
경기도시공사, 멀티미디어 분수 도입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동탄호수공원에 연중 보름달이 떠오른다.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내 멀티미디어 분수 조감도. |
경기도시공사는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내 멀티미디어 분수(가칭 ‘루나쇼’)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하천과 저수지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며 도심 속 자연이 어우러지는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루나쇼’는 700m의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200여개의 다양한 분수 노즐과 조명, 연무 효과로 구성된 유럽형 뉴미디어 콘텐츠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코로나 스크린 시스템’을 통해 호수 위 보름달을 연출한다. 호수 위에 뜬 15m 지름의 황금색 조형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보름달 형상의 스크린이 특수 조명 및 프로젝션 시스템을 통해 호수 위에서 보름달 모양의 입체 영상을 구현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 임일재 동탄신도시사업단장은 “향후 동탄호수공원은 프랑스 파리나 미국의 라스베거스와 같은 도시 속 자연이 어우러지는 고급형 수변문화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특히 주야간 상시 공연이 가능한 루나쇼는 도심형 콘텐츠로서의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고 강조했다.
한편 멀티미디어 분수는 남동탄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 착공하며 시험가동은 내년 4월경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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