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5 정조대왕·혜경궁홍씨’ 김주한·한예진 선정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8-10 12:35:18

9월 정조효문화제·능행차 사전 홍보 투어 참여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축제 열기 확산
정조대왕으로 선발된 김주한 님(반월동 근무)과 헤경궁 홍씨로 선발된 한예진 님(동탄5동 거주)이 선발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화성시는 지난 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25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열리는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정조대왕·혜경궁홍씨 각 6명, 총 12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심사위원단은 예절과 태도, 발표·표현력, 배역 이미지 적합도, 돌발 상황 대처 능력, 인물 재현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 결과 정조대왕에는 김주한 씨, 혜경궁홍씨에는 한예진 씨가 각각 선정됐다. 두 사람은 오는 23일 수노을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권역별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조의 산책일기’를 주제로 한 6회 홍보 투어에 나선다. 행사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게릴라 미니 행렬단으로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은 9월 27~28일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8일에는 황계동과 동탄 센트럴파크를 출발한 행렬이 현충공원을 거쳐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선발된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가치를 확인했다”며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를 화성만의 역사와 품격을 담은 시민 중심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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