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늘봄카페 2호점 ‘KCIA 2년 연속 선정’ 기념 현판 제막식 …어르신 일자리 성과 빛났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11-06 14:19:28
자치구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체 가운데 2년 연속 선정된 전국 최초 사례
11.5. 기념 현판 제막식 개최... 어르신 사업 성과 공유하고, 일상 담은 시니어PD 제작 영상 상영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 서울 서초구가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 ‘늘봄카페’가 2년 연속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우수업체로 선정되며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우수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구는 지난 5일 오후 3시 20분 내곡느티나무쉼터 1층 늘봄카페 2호점에서 ‘2026 KCIA 수상 축하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늘봄카페는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서초구의 대표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현재 지역 내 7개 지점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160여 명이 시니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와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음료와 디저트 제조부터 판매, 매장 운영까지 직접 담당하며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내곡느티나무쉼터 늘봄카페 2호점은 지난 4월 대한소비자협의회와 한국소비자평가가 주최·주관하는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카페·디저트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자치구가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체 가운데 전국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식 시상식은 오는 12월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현판 제막식은 우수업체 선정을 축하하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현장에서 활약하는 어르신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초구 관계자와 늘봄카페·베이커리 사업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참여 어르신들은 직접 활동 소감을 전하며 일터에서 느낀 보람과 경험을 공유했다.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동료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이어가는 일자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서는 내곡느티나무쉼터 늘봄카페와 베이커리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일상을 담은 시니어PD 제작 영상 「인생 2막, 나의 ‘일’, ‘상’」도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 노인일자리 인식개선 수행기관 영상 공모전’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이다. 늘봄카페에서 6년째 바리스타로 활동 중인 김혜란 씨와 베이커리에서 일하는 서창호 씨가 직접 출연해 일터에서의 소소한 일상과 일을 통해 얻은 활력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서초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사회참여와 자아실현까지 뒷받침하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해 주신 어르신들과 사업 관계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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