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교직원들이 반바지 차림 등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남대학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교직원의 반바지 차림 근무를 허용하는 ‘쿨 비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냉방용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구성원의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약 2주간 시행한다.

대학측은 교직원들에게 반바지와 편안한 셔츠의 착용을 권장하되 너무 노출이 심한 옷차림이나 등산복 등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덕훈 총장은 “7월 마지막 주에 ‘전교직원 집중휴가’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 쿨 비즈 캠페인을 시행함으로써 업무효율의 극대화와 에너지절약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난 7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필수근무자를 제외한 전 교직원이 휴무하는 ‘여름방학 집중휴가기간’을 실시하는 등 업무효율화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파격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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