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아라마리나~김포공항역 ‘김포똑버스’ 신설 노선 운행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5-09-05 12:56:17

12일부터 평일 12회·주말 24회 운행…고촌 주민 교통 편의 확대
김포공항~아라마리나 직통 연결로 관광객 이동 편의도 강화
김포똑버스. 김포시 제공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경기 김포시가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김포공항과 아라마리나를 환승 없이 연결하는 김포똑버스(DRT) 신설 노선을 운행한다.

김포시는 기존 수요응답형 버스인 대형 김포똑버스를 개편해 고촌읍 향산리 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출발해 고촌고, 고촌역, 아라마리나, 물류단지를 거쳐 김포공항역 3번 출구 정류소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마련했다. 운행 횟수는 평일 하루 12회, 주말 하루 24회이며, 평일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왕복 운행한다.

이번 신설 노선으로 고촌 주민들의 아라마리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아라마리나까지 여러 차례 환승을 해야 했던 향산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김포공항에서 아라마리나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서울 방문객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김포공항에서 아라마리나로 바로 연결되는 교통편이 없어 관광객 이동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노선 신설로 아라마리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김포똑버스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와 고촌읍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호출 기반 수요응답형 버스다. 이용 방법은 ‘똑타’ 앱 설치 또는 경기교통공사 콜센터를 통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된다. 지정된 시간에 차량이 도착하면 차량 번호와 좌석을 확인한 뒤 배정된 좌석에 착석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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