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6-08 12:59:09

내달부터 시·구·경찰 합동단속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가 도시경관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수막, 벽보, 전단지 등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행자부에서 선정한 ‘도시미관 및 교통안전 저해 불법광고물 정비’에 따라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계획’과 연계해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자치구 및 경찰청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및 단속을 벌인다. 

단속대상은 주요 가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입간판,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음란·퇴폐 전단지 등이다. 

시는 6월말까지 사전계도기간을 운영하고 7월부터 집중 정비 및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앱’ 및 ‘불법 유동광고물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실시간 신고 및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면도로, 공원 등 불법 유동광고물 난립지역에 대해서는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한 자율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지속적이고 자율적으로 불법광고물을 정비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정비실적,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실적을 공개하고 우수 자치구에 대해 종합평가시 실적을 반영한 가운데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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