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장병 봉사활동도 함께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3-15 13:05:16

▲지난 14일 한미 해군 장병들이 부산 진구 신애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키리졸브(KR)연습과 독수리(FE)훈련 참가를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3함대 소속 제3항모강습단 장병들이 대한민국 해군 강감찬함 장병들과 함께 14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양국 해군 장병 30여명은 부산 진구 신애재활원과 부산 남구 대연고등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민간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15일과 16일에도 애광원, 파랑새 노인건강센터, 천마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오륙도중, 범포고, 예문여고 등 중·고등학교 3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3항모강습단 장병들은 바쁜 훈련 일정에도 장애인 직업재활훈련을 보조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물 정비를 실시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눴다. 방문한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언어교육, 체육수업, 미술·공예 등의 활동을 함께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감찬함 한지원 병장은 “한미 양국 해군의 봉사활동으로 양국의 친밀감이 한층 높아졌다. 다져진 굳건한 우애로 이번 16년 KR/FE 훈련도 성실히 수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참석한 항모 존 스테니스함을 비롯해 9200톤급 구축함인 스톡데일함, 정훈함, 제9항공단, 제21구축함전대 등으로 구성된 3항모강습단은 부산작전기지 정박 중 한·미 장병 친선활동, 봉사활동 및 함정상호방문 등을 실시한 뒤 오는 18일 한미연합 훈련 참가를 위해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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