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북 땅끝협력’ 추진
박재호
pjh_77@hanmail.net | 2015-04-24 13:03:18
우승희 도의원 ‘전남 남북교류 협력기금’ 등 건의
[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전남도가 함경북도와 ‘땅끝’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땅끝협력’을 구상했으나 현재 악화된 남북관계 상황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의 도의원은 도정질문에서 하루빨리 성공적 추진을 바라며 남북교류사업은 남북 당국간 관계, 북한의 중앙통제식 교류 추진, 민간단체 중심의 교류라는 특징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제약을 풀어갈 복안과 ‘땅끝협력’ 구상의 추진방안을 질문했다.
또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와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전남 남북교류 협력기금’의 출연을 통해 전남도 중심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정비하고 전담팀 구성을 요구했다.
이에 이낙연 지사는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며 중앙정부 틀 속에서 보고 협의하며 비정치, 비군사적, 인도적 분야에서 일방적 지원이 아닌 쌍방 교류로 추진하는 것으로 산모, 아기 건강 돕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전남도 출연과 직제 신설은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되 서두르지 않고 너무 늦지 않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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