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삼진만세운동기념 경행재 역사문화 토크 콘서트 개최
한용대 기자
pmcarp@nate.com | 2022-04-03 13:03:44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지역의 독립운동가들 성재일기로 만나다
토크 콘서트 통해 시민들 지역의 자긍심 높이는 계기
성재일기는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성재 권오봉(1869~1959)이 1932년부터 1957년까지 25년여 동안 날짜에 따라 그의 이동경로, 교통편, 사람들과의 교유, 그 날의 사건과 상황, 사회풍경 등을 상세히 담아 일제강점기 당시 생생한 현장을 기록한 일기이며, 독립운동사에 있어 매우 가치 있고 귀중한 지역자산이다.
토크 콘서트 통해 시민들 지역의 자긍심 높이는 계기
▲삼진만세운동기념 경행재 역사문화 토크 콘서트 모습. 창원시 제공 |
[로컬세계 한용대 기자]경남 창원시는 지난 2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경행재에서 성재일기간행위원회(회장 원은희) 주최로 삼진만세운동기념 경행재 역사문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운동가를 위한 위령제를 시작으로 창원시립예술단의 공연과 더불어 권오봉 선생의 일대기, 그가 쓴 성재일기 그리고 성재일기 속 인물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1,2부로 나뉘어 펼쳐졌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 행사는 성재일기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추모하고 성재일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며, 시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성재일기는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성재 권오봉(1869~1959)이 1932년부터 1957년까지 25년여 동안 날짜에 따라 그의 이동경로, 교통편, 사람들과의 교유, 그 날의 사건과 상황, 사회풍경 등을 상세히 담아 일제강점기 당시 생생한 현장을 기록한 일기이며, 독립운동사에 있어 매우 가치 있고 귀중한 지역자산이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오늘 경행재 역사문화 토크콘서트를 통해 성재일기 간행을 위한 노력들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는 첫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특례시 출범과 함께 2022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으로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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