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책상이 생기자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아동복지시설 기부·봉사 릴레이

마나미 기자

| 2026-03-24 13:12:39

-CLS, 원아 50여명 생활하는 경기 의정부 아동복지시설 ‘이삭의집’ 기부·봉사 진행
-2024년부터 기부·봉사한 ‘우리집’,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감사편지에 타 시설로 확대 계기
-CLS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최근 경기 의정부의 아동복지시설 ‘이삭의집’을 찾아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삭의집’은 인근 지역의 보육시설이 없어 입소가 어려운 원아들도 함께 하면서 다른 시설보다 많은 5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원아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지원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노후된 가전과 가구에 손길이 미치지 못했다.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이사가 김성우 '이삭의집'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LS는 ‘로켓설치’를 통해 전문가들이 직접 냉장고 4대, 교육용 컴퓨터 세트 10대, 4개의 서랍장 등 노후 가전과 가구를 설치했다. 단순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난 18일 CLS 홍용준 대표와 직원 등 CLS 희망봉사단 20여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도 의정부시 ‘이삭의집’을 방문해 학생들의 체육활동 안전을 위해 실외 운동장 웅덩이 메우기 등 운동장 평탄화 작업과 시설 청소 등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현장에서 ‘냉장고가 작아 불편했는데 큰 냉장고가 생겨 좋아요’라는 감사 메모를 봤다”며 “한 글자 한 글자 또박 또박 꾹꾹 눌러쓴 메모를 보고 힘이 나 더 열심히 봉사 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로원, 보육원, 미혼모 시설 등에서 사회공헌을 진행해온 CLS가 올해 첫 사회 공헌 장소로 아동복지시설을 선택한 것은 2024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우리집’ 관계자의 감사편지 영향이 컸다. ‘우리집’ 관계자는 “공동 생활을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나만의 책상’이 생긴다는 것은 단순히 가구 하나가 생기는 것 이상의 의미”라며 “아이들의 생활과 배움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됐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CLS는 2024년과 2025년 아동보육시설 ‘우리집’에 개인 학습용 책상과 의자, 식당 테이블과 의자, 쇼파 등을 기부하고 도배 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우리집’과 같은 작은 변화가 다른 아동복지시설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CLS는 노후 가전과 가구 교체 등이 필요한 ‘이삭의집’을 찾게 됐다.  

CLS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 물품을 정하기 위해 사전 논의 후 물품을 지정하고, 도배나 운동장 정비 등 시설에 꼭 필요한 봉사 활동을 임직원과 논의해 진행하고 있다.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이삭의집' 운동장 정비 봉사를 하고 있다.

'우리집'의 경우 쾌적한 환경을 위해 도배 경험이 있는 직원이 다른 직원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도배 봉사를 했고, 이번 봉사에는 아이들이 뛰어 노는 운동장이 파여 빗물이 고이고 넘어질 수 있어 임직원들은 삽을 들었다.

CLS관계자는 “앞으로도 CLS는 아동복지시설 뿐만 아니라 양로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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