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음주문화 개선 나선다

박남욱 기자

pnw0719@hanmail.net | 2018-11-21 13:13:33

▲부산시청 전경. 
[로컬세계 박남욱 기자]부산시는 음주문화 개선을 위해 현재 3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 20만 이상 자치구 7개소에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21일 밝혔다.


최근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각종 사고가 잇달은 가운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에 따른 조치이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등 중독분야 전문의를 배치해 지역 내 중독자 폐해 예방 및 사회인식 개선을 통해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무료 시설이다.


부산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준법운전강의 수강명령 판결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는 준법운전교육에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전문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음주폭력자에 대해 가정법원, 보호관찰소로부터 센터에 위탁할 경우 6개월 이상 개별상담·집단재활프로그램 활동으로 재발 방지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음주자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 회의를 경찰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공원·공공장소와 같은 음주청정구역을 확대하고, 대학생 절주 도우미 운영, 시민 대상 음주 인식개선 교육 및 음주폐해 심각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절주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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