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한국 이름 지어줘요”
이태술
sunrise1212@hanmil.net | 2016-05-25 13:13:18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가 개명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이름을 만들어 주고 출생하는 자녀들에게는 작명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시는 5월 3명의 출생자녀와 개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2명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작명증서를 전달할 때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와 (유)일신종합건설 유명숙 대표가 기부한 100만원 으로 준비한 출산육아용품을 함께 전달했다.
다문화가정 신청자들이 읍면동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이름의 뜻풀이와 함께 작명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다문화가족 이름지어주기 무료 서비스외에도 찾아가는 다문화마을학당 운영과 친정부모 역할을 대신해주는 하트-맘 맺기 사업 등 다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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