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전국최고의 당귀 수확 한창
로컬세계
local@localsegye.co.kr | 2014-11-03 13:19:07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전국 최고의 당귀생산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농가들이 당귀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일 평창군에 따르면 여름철 지속된 가뭄과 고온으로 당귀 재배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약초재배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이면서도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약초를 공급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당귀재배에 심혈을 기울여 예년 수준인 800톤의 고품질 당귀를 생산하게 됐다.
오대산을 중심으로 청정 고랭지에서 재배한 평창 참당귀는 기후와 지리적 요건 등 당귀 생육에 필요한 최적조건을 갖추고 있어 기능성과 효능면에서 탁월하며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또 전국 제일의 생산지이자 국가가 인정하는 고급 브랜드인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되어(2008년 농수산부 제38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당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활혈효과가 있으며 특히 참당귀에만 함유되어있는 주요 성분인 데크루신과 데크루시놀안젤레이트는 뇌 속의 독성물질인 베타 아미로이드를 감소시키고 생성을 억제해 뇌세포를 보호하여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폐암 및 간암 세포주 등 암세포에 강한 치사작용을 해서 항암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평창 당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층 확대를 통해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줄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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