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호 강원도의원 “교육시설 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해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11 13:25:55

“3,600억 규모 발주계획…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 주는 행정 필요” 엄기호 도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기호 의원(국민의힘·철원)은 10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영동권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시설 공사와 각종 사업에 지역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의 시설·공사 발주계획 규모가 3,600억 원을 넘는다”며 “교육시설 보수·개축, 환경개선 등 대규모 사업이 매년 추진되는 만큼, 지역업체가 참여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업체를 활용하는 것은 결국 공직자들의 의지와 노력에 달린 문제”라며 “교육행정이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공사·물품·용역 등 전 분야에서 지역기업과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설 요건과 자격이 충족되는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원님의 제안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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