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회, 이제는 민생 법안처리에 집중해야”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2-03 11:16:28

“경제활성화 법안들의 골든타임은 올해 안…내년으로 넘어가면 민생 더욱 힘겨워져”
“野, 타협과 신뢰로 이뤄낸 합의 존중해 나머지 내용도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내년도 예산안과 5대 쟁점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오늘(3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시간에 쫓긴 벼랑 끝 협상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어젯밤 본회의를 열었지만 자정을 넘기면서 차수를 변경해 결국 법정기한을 넘기고 말았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다만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이 통과됐다는 점은 다행스런 일”이라며, “이번에 통과된 예산안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알뜰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는 민생 법안처리에 집중해야 한다”며, “남아있는 국회 회기 동안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로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법안들의 골든타임은 올해 안”이라며, “내년으로 넘어가면 민생은 더욱 힘겨워지고 구직청년들은 막다른 골목에 서게 된다”고 우려했다.


새누리당은 “국회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소임이자 책무는 입법권의 적극적인 이행”이라며, “야당은 여야 지도부가 타협과 신뢰로 이뤄낸 합의를 존중해 나머지 합의한 내용도 연내에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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