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책 읽는 구민’ 뽑는다… 개인·가족 다독자 선정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2-03 14:52:21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도서관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의 생활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대구 서구가 책을 많이 읽는 구민을 직접 발굴하며 독서 공동체 만들기에 나섰다.
서구청은 구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인 및 가족 부문 다독자를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선발은 오는 10일 개관하는 내당도서관을 포함해 서구 지역 내 구립도서관에서 2월부터 8월까지 대출한 도서 권수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개인과 가족 부문별로 가장 많은 책을 대출한 대상자를 선정하며, 각 부문은 중복 선정되지 않는다. 동일 부문에서 전년도 수상자는 제외된다.
선정된 개인 다독자 5명과 다독 가족 5가정에는 ‘2026년 제5회 북&평생학습 축제’에서 상장이 수여되며, 선발 이후 1년간 도서 대출 권수 확대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일정은 대구 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각 구립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조성 사업으로 건립된 내당도서관은 2월 10일 개관해 한 달간 임시 운영을 거친 뒤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독자 선발은 경쟁을 부추기기보다 독서를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장치가 돼야 한다. 새 도서관 개관과 맞물린 이번 시도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체의 독서 습관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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