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燒紙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9-20 13:35:20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올라가라 올라가라 온 몸 불사르며

소지燒紙 

                 수월

이 사람 저 사람
원도 많고
한도 많고

올라가라
올라가라
온 몸 불사르며

하늘 높이 올라가라
재가 되고
바람이 되어

어느 하늘 어느 곳에
원도 한도 없는 곳에

조용히, 조용히
스며들 듯 내리어라.

비나이다.
비나이다.

불꽃은 하늘로
재는 바람으로
이내 몸은 빈 가슴으로

소지 함께 태우나니

소지 함께 태우나니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공무원

문학, 전남문협 .완도문학회원.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

신인문학상. 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운문학상.샘문학상우수상

저서: 바람의 연서

공저: 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

사랑. 불의 시 님의 침묵. 물돌이

문법 외 다수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