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정재현 교수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 취임
박재호
pjh_77@hanmail.net | 2015-04-10 13:28:49
▲정재헌 대한노년치의학회장. |
[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정재헌 조선대학교 치의학과 교수가 지난 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대한노년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 4월까지 2년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 추구라는 근본적 문제에 대한 고민을 순수학문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대한노년치의학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로부터 공식 분과학회로 인준 받은 학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노인 인구를 감안해 학회가 해야할 일은 앞으로 증가할 노년층의 치과의료 수요에 맞춰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진료법을 개발해 치과의사들을 교육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노인 관련 유관단체들과 협력하며 고령화시대 치과의사의 역할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인 치과환자가 치과를 방문할 경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에 대한 대처법 등 학회가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야할 부분이 많다”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임원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 학술, 기획 체제의 3개 총괄 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고령시대에 걸맞은 학술대회 프로그램 개설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양성과정 정착 ▲노인치과 진료의 임상지침서 발간 ▲대학 내 노인치과학 과목 개설 및 교재 편찬 ▲학회지의 질적 고양 ▲고령자 구강증진을 위한 정책 검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정 회장은 서울대를 거쳐 조선대에서 치의학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부터 조선대에 재직하며 치과대학장을 연임하고 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 미국 미시간치과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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