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장, 한국산림환경협회 등과 봄철 산불조심 캠페인 실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18-04-02 14:02:13

▲김재현 산림청장(왼쪽 첫번째)이 지난달 31일 (사)한국산림환경협회 등 회원들과 함께 노원골 수락산 만남의 광장과 둘레길 일대에서 등산객과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서울국유림관리소 제공)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김재현 산림청장은 지난달 31일 (사)한국산림환경협회 등 회원들과 함께 노원골 수락산 만남의 광장과 둘레길 일대에서 등산객과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봄철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 장소인 수락산은 지난해 6월 1일 야간산불이 발생했던 곳으로 도시생활권 산림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소중한 산림의 소실은 물론 주택과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번 수락산 캠페인은 산불 예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시민 학생들이 서명을 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등산객과 둘레길을 찾는 지역주민 등에게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 금지, 취사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불방지 서명운동을 함께 실시해 산불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또 산림내 쓰레기수거와 함께 ‘임자사랑해’ 캠페인 및 공익용산지 내 행위제한 완화, 임산물 재배를 위한 산지이용 제한 완화 등 지난해 산림분야 규제개혁 사례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미세먼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도심에서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소중한 숲이 한 번의 실수로 일순간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푸른 숲을 후세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산불예방에 서울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과 숲에 대해 애정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은 서울국유림관리소. 노원구청. (사)한국산림환경협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숲사랑운동 서울지역 연합회가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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