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SK행복나눔재단 ‘Sunny Scholar 프로젝트’ 주요 활동지로 선정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18 13:41:08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SK행복나눔재단과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가 공동 주관하는 ‘Sunny Scholar 프로젝트’의 여름 시즌 주요 활동지로 선정됐다.
18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현장을 기반으로 도시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연구 프로젝트로, 의성군 의성읍 일원을 중심으로 약 7주간 진행된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 12명은 지난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중순까지 △노령층 이동권 확장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주제로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3개월 동안은 결과물을 정리한 문제분석 보고서 작성 작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성군이 조성한 ‘청년임시주거공간(금강장)’과 ‘청년인큐베이팅공유공간 G타운’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지역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현장 리서치 실습, 기초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공동 주관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는 지난 3년간 의성군에서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단체로,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로컬 체류형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청년 간 지속적인 연결을 이끌어왔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에는 국무총리 및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권기효 멘토리 대표는 “지난 3년간 의성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Sunny Scholar 프로젝트까지 이어오게 되어 뜻깊다”며 “도시 청년들이 지역 현실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기 체험형이 아닌 지역 문제를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는 지속형 프로그램”이라며 “청년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지역에는 실질적 아이디어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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