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두도 인근 해상 어선 2척 충돌로 1척 침몰, '인명 피해 없어'

손영욱 기자

syu67@daum.net | 2023-06-03 17:02:17

▲부산해양경찰서는 3일 두도 동방 해상에서 A호(2.49톤,연안복합)와 구룡포 선적 B호가 충돌해 A호가 침몰하였다고 밝혔다.  해경 제공

[로컬세계 부산=손영욱 기자]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늘 3일 오전 6시 43분경 부산앞바다 두도 동방 1해리 해상에서 A호(2.49톤, 연안복합, 암남선적, 승선원 1명)와 B호(39톤, 근해채낚기, 구룡포선적, 승선원 7명)가 충돌해 A호가 침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조업을 마치고 감천항으로 이동 중이던 B호가 조업 중이던 A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였으며, A호의 V-PASS SOS 알람을 접수한 부산해경에서 구조세력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침몰된 A호 선장(48년생)은 B호에 구조되어 저체온증 호소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하여 A·B호 선장 대상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으며, 30mx50m의 엷은 유막 외에 해양오염은 발견하지 못했다.

B호는 오전 7시 43분경 감천항으로 안전관리 하에 입항하였으며, 해경은 "A·B호 선장 상대로 사고경위 파악 및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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