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우유로 치즈·요플레 만들어요”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6-05-11 13:50:34
평택시, 6차산업 통해 도시낙농 일자리 창출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경기 평택시는 어려운 우유시장을 극복하고 6차축산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낙우회원과 낙농후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치즈 제조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우유 가공을 통한 체험교육농장과 낙농카페 등 창업을 생각하는 낙농 후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해 6차축산산업의 일자리 창출로 연계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우유소비가 38kg에서 최근 35kg로 줄고 우유 저가 덤핑 문제와 FTA 및 무분별한 쿼터관리 등으로 낙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시는 농가에서 남는 잉여 우유를 직접 가공 판매하기 위해 치즈가공과 우유가공, 요리체험 이론, 실습교육을 통한 기술습득과 경영컨설팅으로 차후 시범사업으로 연계해 체험교육목장 내지 카페로 육성하면 새로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즈제조 교육은 낙농가들의 남는 우유를 소비하고 원가상승에 대한 농가의 이중고를 타개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수제 자연 치즈를 선보여 낙농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차후 낙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체험축산마케팅사업 시장으로 더욱 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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