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한스웨덴대사 접견… 해양·산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 논의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6-10-06 01:58:21

지난 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전재수 시장과 주한스웨덴대사가 만나 부산과 스웨덴 간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해양·항만 분야를 비롯해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의 교류․협력 기대
지난 1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칼-울르프 안데르손(Karl-Olof Andersson) 주한스웨덴대사(왼쪽)과 전재수 부산시장(오른쪽)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전재수 시장이 지난 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칼-울르프 안데르손(Karl-Olof Andersson) 주한스웨덴대사를 접견하고, 부산과 스웨덴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 시장은  한국과 스웨덴의 오랜 우호 관계를 언급하며 “한국과 스웨덴은 1959년 수교 이후 6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 6.25 한국전쟁 당시 스웨덴이 부산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많은 군인과 민간인을 치료하며 헌신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부산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과 스웨덴 간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와 대표단이 부산을 공식 방문해 태종대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와 스웨덴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부산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하며 양국 간 오랜 우호 관계를 확인한 바 있다.

이어 전 시장은 부산과 스웨덴 간 글로벌 해양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7년에는 세계항구도시협회 세계총회, 2028년에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전 세계 해양.항만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전 시장은 “두 행사를 계기로 스웨덴의 주요 인사와 스웨덴 대표 회원도시인 스톡홀름, 예테보리, 말뫼의 대표들도 부산을 찾아 해양.항만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스웨덴 측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전 시장은 “부산과 스웨덴은 바다를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와 국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친환경 선박, 스마트 물류 등 해양·항만 분야를 비롯해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협력의 기회를 넓혀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과 스웨덴 간 문화 분야 교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9월 부산에서는 제15회 스웨덴영화제가 개최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스웨덴 영화 9편이 상영되는 등 양국 간 문화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끝으로 전 시장은 “오늘 대사와의 만남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스웨덴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부산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