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외국인 철도패스 총판 하나투어 선정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8-03 13:55:29

▲ 코레일 패스 샘플.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코레일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기로 했다.  

코레일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일정기간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패스 ‘코레일 패스(KORAIL PASS)’의 공식 총판으로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하나투어의 해외지사 33곳과 협력업체 612곳에서 코레일 패스를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코레일은 그동안 코레일 패스로 탈 수 없었던 5대 관광벨트의 관광열차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둘러 볼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 패스는 일정기간(1‧3·5·7일용) 동안 KTX.새마을호.무궁화호.누리로의 일반실과 중부내륙관광열차(O, V-트레인).남도해양열차 S-트레인.평화열차 DMZ-트레인.정선아리랑열차.서해금빛열차 등 5대 관광벨트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철도패스다. ▲성인용(Normal Pass) ▲어린이용(Child Pass, 4∼12세 미만) ▲2∼5인용(Saver Pass) ▲학생용(Youth Pass, 13∼25세 또는 국제학생증 소지자) 네 가지 종류가 있다. 

코레일과 하나투어는 8월 한 달간 해외 현지 판매처에서 코레일 패스를 구입하면 △코레일 패스 3+1 증정 △호텔 무료 숙박권 제공 △서울 투어 할인 쿠폰북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연혜 사장은 “코레일 패스는 한국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코레일 패스 이용객을 위한 호텔, 테마파크, 관광시설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확대해 외국 여행객이 편하고 실속 있게 우리나라를 기차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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