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구, 박노선 제17대 구청장 취임…“현장에서 답 찾겠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07 14:45:59

취임식 생략, 재난현장부터 발로 뛰며 ‘시민 안전·민생 안정’ 강조  일산동구청 전경 사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제17대 박노선 구청장이 7일 공식 취임했다.

박 구청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날부터 재난상황실과 주요 현안 사업지를 점검하며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그는 풍동 제5간이배수펌프장을 찾아 펌프 가동 상태와 배수 능력을 확인하고, 기계 설비 작동 여부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이어 경의로 상습 침수지역과 풍동천 유지용수 공급 현장 등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박 구청장은 “재해대책 추진 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장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앞으로 주민과 자유롭게 만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천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주민과 눈높이를 맞춰 직접 듣고 함께하는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한 뒤 차량등록과장, 환경정책과장, 식품안전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22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농업기술센터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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