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수술 1,000례 시행'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로봇 탈장수술 확대

마나미 기자

| 2026-07-21 15:35:56

 -탈장수술, 단순 복원이 아니다. 재발 막는 복벽 보강이 핵심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탈장센터가 최근 탈장수술 누적 1,000례를 시행했다. 병원은 로봇수술 도입 이전부터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을 포함한 탈장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이 가능한 외과 전문의 4인이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며, 서혜부 탈장, 배꼽 탈장, 양측 탈장, 재발성 탈장, 절개부 탈장 등 다양한 탈장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탈장센터 이미지

탈장은 복벽의 약한 틈으로 장기나 지방조직이 밀려 나오는 질환이다. 사타구니나 배꼽 주변이 불룩하게 튀어나왔다가 눕거나 손으로 누르면 다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 탈장 부위가 커지거나 장이 복벽 틈에 끼어 다시 들어가지 않으면 장폐색이나 장 괴사 등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손정탁 전문의는 "탈장은 약물치료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자연 회복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라며 "탈장 부위와 크기, 재발 여부, 환자의 나이와 기저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탈장수술 핵심은 튀어나온 장기나 지방조직을 제자리로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약해진 복벽을 보강해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있다. 이에따라 탈장센터는  누적 1,000례의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탈장 위치와 크기, 재발 여부, 환자 연령과 기저질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술 방법을 결정하며, 단순 탈장부터 양측,재발성,절개부 탈장 등 다양한 유형의 탈장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외과 진료부터 검사, 입원, 수술까지 연계되는 진료 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탈장은 갑작스러운 통증과 장이 복강 안으로 돌아가지 않는 응급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당일 또는 주말 수술도 시행하며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자는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협진으로 수술 전후 위험요인을 관리한다.

탈장센터에서는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을 환자 상태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수술은 작은 절개창을 통해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하는 최소침습 수술로, 개복수술에 비해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손정탁 전문의

로봇수술은 이러한 최소침습 수술 장점을 유지하며 3차원 고해상도 확대 시야와 관절형 기구를 활용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양측 탈장처럼 양쪽 복벽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경우나, 이전 수술로 유착이 있는 재발성 탈장, 복벽 결손 범위가 넓은 절개부 탈장은 환자 상태에 따라 로봇수술이 중요한 치료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 탈장 치료 병원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 경험뿐 아니라 환자 상태에 따른 수술법 선택, 응급 대응 체계, 수술 후 관리 시스템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손정탁 전문의는 "탈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장이 끼는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 후 재발 예방을 위해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 올리거나 복부에 과도한 힘을 주는 행동은 피하고 만성기침과 변비, 복부비만은 탈장 발생과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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