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명에 장학금 7900만원 전달…9개 중학교에 2100만원 상당 도서 증정

▲부산 영도구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올해로 출범 11년째를 맞는 (재)행복영도장학회가 지난 23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장학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 각계 초청 내빈과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장학금 전달식 및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장학회는 이날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장학생 65명에게 7,900만원의 장학금을 증정하고 관내 9개 중학교에 2,1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증정하는 등 모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고등학교 3학년(대학 신입생) 14명에 각 200만원, 고등학교 1·2학년생 30명에게 각 100만원,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신입생) 21명에게 각 1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관내 9개 중학교에 2,1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행복영도 장학회는 2010년 제1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5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8회에 걸쳐 930명의 학생에게 8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행복영도 장학회는 부산지역 교육기부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선정하는‘교육메세나탑’을 부산지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7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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