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본격 추진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10-29 14:23:55

선단지 확산 차단 총력… 7개 지구 4,000여본 제거
소나무재선충병.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건강한 산림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사업비 5억 8,690만 원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11월부터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류에 침입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고 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감염목 제거 등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 감염목을 적기에 제거하지 않을 경우 주변 소나무류로 피해가 확산할 수 있어 신속한 예찰과 체계적인 방제가 요구된다.

이번 방제사업은 2026년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추진하며, 관내 7개 지구에서 고사목 4,000여 본을 제거할 계획이다. 피해지역의 특성과 확산 위험도를 고려해 지구별로 방제를 진행한다.

특히 피해지역과 청정지역의 경계부에 해당하는 주요 선단지(춘산면·가음면)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해 재선충병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인구 밀집 지역과 주요 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의 피해목을 우선적으로 제거해 주민 안전과 산림 경관을 보호할 방침이다.

또한 항공·드론·지상 예찰을 병행해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료 채취와 검사 의뢰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예찰과 방제를 연계해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지구별 설계·감리를 통해 방제 품질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최유철 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피해목을 적기에 제거하고,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는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피해 정도와 확산 위험도를 고려한 맞춤형 방제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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