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국·필리핀과 국제교류 강화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15-11-06 14:22:22
인삼수출, 자매학교, 한글 글로벌화 추진을 위한 교두보 마련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경기도 연천군과의 교류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연천군을 방문했던 중국 추성시와 필리핀 이무스시 공무원 일행이 오늘(6일) 출국했다.
이들 방문단은 연천에 머무는 9일 간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농특산물 큰장터, 청산 푸르내마을, 고대산 캠핑장 등을 방문, 우리나라의 고유 문화와 ‘통일한국심장, 연천!’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지난 4일에는 보건의료원에서 근무하면서 보건행정전반을 경험했다.
또한, KT&G에서 주관한 김장 나눔 봉사에 참여해 한국의 음식 문화를 배우기도 했다.
특히, 중국 대표단의 경우 연천인삼의 중국 수출을 위해 개성인삼조합을 방문한데 이어 연천초등학교에 들려 자매학교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들 대표단의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연천군은 오늘(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추성시를 방문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필리핀 이무스시를 방문한다.
추성시 방문을 통해서는 연천인삼의 중국 수출을, 이무스시 방문을 통해서는 한글교육을 협의하는 등 각 우호도시의 행정, 경제, 산업분야 파악은 물론 양 도시간의 실질적인 국제교류 방안에 대해 모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연천군 관계자는 “3개국 간 공무원 상호교류가 시행된 첫 해인만큼 연천군의 국제교류 내실화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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