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공원 ‘쿨링포그’ 조기 가동…폭염 선제 대응 나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6-05 14:27:24

인천시 서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주요 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인공안개 분사 시스템)’를 6월 중순부터 조기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7월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한 달가량 앞당겨 가동한다. 기상청이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이 잦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서구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폭염 저감 대책을 추진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물을 미세 물안개 형태로 분사해 기화 과정에서 주변 온도를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착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기능도 있어 여름철 공원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조기 가동 대상은 가좌이음숲을 비롯해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공원 11곳이다. 서구는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필터 교환, 노즐 점검 등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며, 6월 중순부터 기온과 습도 등 기상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 일찍, 더 강하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쿨링포그의 철저한 위생 관리와 안정적인 가동을 통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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