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이틀간 5건 발생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07-02 14:29:32

화천군청 전경.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원 화천군에서 군청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군청 재무과 계약부서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가 지역 업체에 5차례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범은 업체에 ‘물품을 계약해야 한다’며 특정 업체를 소개하고, 해당 업체로의 대금 이체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군청 보건의료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가 업체 두 곳에 걸려와 허위로 공사 및 물품 구입을 요구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화천군은 지역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등 유관 단체에 사칭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사실을 군청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하며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

화천군 관계자는 “계약부서 직원 명함이나 공무원증 등을 보여주며 접근할 경우, 반드시 화천군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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