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앞두고 전세버스 안전관리 일제 점검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16 15:18:01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간… 49개 업체 1,577대 전수 점검 대구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추석 명절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세버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와 각 구·군,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시에 등록된 전세버스 49개 업체 1,577대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이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운전자격증명 부착 여부 ▲좌석 안전띠 장착 및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비상탈출용 망치 비치 등 안전 확보 여부 ▲노래방 기기 및 음향증폭기 설치 등 불법 개조 여부다. 점검은 업체 편의를 위해 동부(월드컵로), 서부(대천동 공영차고지), 북부(관음동 공영차고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 사례를 고려해 점검 과정에서 운전자와 점검자의 안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점검 일정과 내용을 업체에 사전 통보해 자율 시정을 유도하고, 미수검·부적격 차량은 운행정지 등 행정처분을 통해 위험 요소를 차단할 예정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석 명절과 가을 산행 등으로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전세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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