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8가구에 연탄 3,600장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 응원 연탄봉사활동하는 천주평화연합 회원들. UPF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천주평화연합(UPF)은 세일여행사의 후원으로 자원봉사 애원과 함께 20일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일대에서 ‘2025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주평화연합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공식 인사를 나눈 뒤, 정릉3동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연탄을 손수 옮기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김석진 천주평화연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탄 한 장의 무게는 3.65kg에 불과하지만, 이 작은 연탄이 에너지 취약계층이 365일 따뜻한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탄이 자신을 태워 세상을 따뜻하게 하듯, 우리의 봉사활동도 이웃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나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탄기부사진

이창숙 정릉3동 주민센터 복지팀장은 “기업의 따뜻한 후원과 봉사단체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탄 지원이 정릉3동 취약계층 주민들이 올겨울을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정릉3동 내 취약계층 8가구에 각 가구당 연탄 450장씩 총 3,600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봉사자들은 가구별로 연탄을 정성껏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천주평화연합 관계자는 “이번 연탄나눔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후원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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