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말라리아 고위험군에 신속진단키트 무료 배부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8-07 14:33:58

산업단지 야간·외국인 근로자 등 중점 지원…조기 진단·지역사회 전파 차단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자가검사용) 무료 배부 관련 이미지. 인천 서해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서해구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자가검사용)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자가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진단 시간을 단축하고 조기 치료를 유도,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속진단키트는 올해 물량 소진 시까지 배부하며, ▲산업단지 야간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기숙사를 운영하는 제조업체 종사자 등 말라리아 고위험군을 중점 지원한다.

또 캠핑장 이용객 등 야외활동이 잦아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주민에게도 배부할 계획이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오한·발열·발한 증상이 약 48시간 간격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진단키트로 자가검사를 실시한 뒤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신속진단키트는 서해구보건소를 비롯해 ▲석남 ▲가좌 ▲가재울 ▲가정·신현·원창 건강생활지원센터, 인천기계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장준영 서해구보건소장은 “말라리아는 조기 진단과 적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감염병”이라며 “모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신속진단키트를 적극 활용해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검사하고 의료기관에서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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