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메르스 격리자 입국에 ‘초긴장’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06-19 14:33:04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한국인 메르스 격리자 5명의 방일로 ‘초긴장’ 상태다. 혹시라도 메르스 광풍이 일본으로 번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시오자키 고세이 후생노동대신이 한국에서 격리 대상이 됐던 사람 중에 일본에 입국한 경우가 지금까지 5명이라고 밝히자 의원들이 집중 추궁에 나섰다.
의원들은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이 의심되는 사람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지를 끊임 없이 물었다.
이에 시오자키 후생노동대신은 “모두 발열 등의 증상은 없다. 이 중 2명은 입국할 때부터 1일 2회 체온을 재어 건강상태의 관찰을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일본 공항 등 검역소에서는 한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 환자와 접촉하고 있었을 경우는 신고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검역관이 리플렛을 나눠 주는 등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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