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24진 대조영함, 임무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11-21 14:42:55

21일 진해서 파병 임무 마친 대조영함 입항환영식 가져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해군작전사령부가 21일 진해에서 청해부대 24진 파병 임무를 마친 대조영함의 입항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은 정진섭 해작사령관의 주관으로 주요 지휘관 및 해군 장병, 청해부대원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청해부대 장병들의 무사귀환과 임무완수를 축하했다.
 
청해부대 24진은 지난 5월에 출항해 파병기간 중 우리나라 및 외국선박의 호송작전을 안전하게 수행했으며, 900여 척의 선박에 대해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특히 청해부대 24진은 임무수행을 위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이동하던 지난 5월에는 피랍이 의심되는 우리 선박(서현 389호) 상황대응을 위해 합참 지시 의거 기동한 바 있다. 또한 귀국 중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 선박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우리 선박에 대한 안전항해 임무를 수행하는 등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했다. 
 

▲21일 진해 군항에서 청해부대 24진 환영식 모습.


아울러 청해부대 24진 대조영함은 23진부터 실시해온 EU와의 對해적작전에도 참여해 연합해군사 전력간 상호 작전운용성을 향상시키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했다. 

이외에도 싱가폴 국제 관함식 및 해양방산전시회 참가, 기항지 간 주요인사 및 교민 초청 행사, 세이셸 특수학교에 대한 봉사활동 및 위문을 시행해 국위 선양에도 힘썼다.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에는 소말리아와 예멘 국적의 표류 선박을 호송하고, 응급 환자를 치료하는 등 인도적인 지원 활동도 적극 시행했다. 
 
정진섭 해작사령관은 “청해부대 24진의 임무완수”를 치하한 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 군의 사명”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성혁 청해부대 24진 부대장 대령은 “낯선 소말리아 해역의 파도와 더위를 극복하면서도 부대장을 믿고 잘 따라준 대원들 덕분에 임무수행을 완벽히 마치고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조영함 장병들은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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