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민주주의의 상징 광화문서 학생축제 열려

남성업 기자

hq11@naver.com | 2018-10-19 14:34:42


[로컬세계 남성업 기자]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오는 20일 초·중·고 학생과 교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축제의 주인공은 학생이다.


교육부는 전국 시· 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2018 대한민국 시민in 학생축제-참·소·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명의 ‘참·소·리’는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인 ‘참여, 소통, 이해’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이번 축제를 위해 행사 기획·구성부터 운영까지 학생 주도로 준비됐다.

▲2018 대한민국 시민in 학생축제 가이드맵.(교육부 제공)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행사는 정책토크콘서트, 무대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정책토크콘서트는 학교폭력 문제, 선거권 등 학생들이 평소 생각했던 교육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교육부장관, 국회의원 등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정책을 제안한다.

무대공연에는 경남의 소규모 초등학교인 설천초의 삼도사물놀이 등 학생들의 개성과 특기를 발휘하는 다양한 공연과 간디고등학교 전교생 5000여 명이 참여하는 플래시몹이 대장관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성교육과 학생자치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 도봉초 오태경 학생은 “지금까지는 어른들이 결정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이번 축제에 참여하면서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더 좋고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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