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폭염 속 밀폐공간 ‘질식재해 제로’ 총력 대응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8-13 14:37:23

장마 후 폭염으로 유해가스 우려 고조, 8월 집중 점검 인천시 부평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차준택 인천시 부평구청장이 연이은 폭염으로 밀폐공간 질식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인천시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질식사고 근절 공동선언’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점검은 올해 초 고용노동부의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지원 사업(지중해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구는 8월 중 분뇨처리 현장과 동 행정복지센터 저수조 청소 등 폭염 영향을 크게 받는 7개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안전 자문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협회 전문가는 작업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 배치돼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설비 가동 ▲보호구 착용 등 ‘위험작업 허가제’ 절차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전 준비를 거쳐 올해 초 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4월 국비 교부 이후 ‘위험작업 허가제’ 기반 컨설팅을 본격 추진해 왔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맨홀, 정화조, 저수조 등 밀폐공간 내 유기물 부패를 촉진해 산소결핍과 유해가스 중독 사고 위험을 급격히 높인다”며 “작은 부주의도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환기와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위험작업 허가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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