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불방지 및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4-11-17 14:37:54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 © 로컬세계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가을 등산철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어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음에 따라 팔공산에서 지난 14일 녹색환경국장 및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더불어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한 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시행했다.
대구시는 가을철 산불예방과 진화활동을 위해 11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대책본부에서는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사회복무요원 424여 명을 주요 등산로, 산불취약지 등 산불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발생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여 초동진화를 하기 위해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41대, 산불감시탑 9개소, 산불감시초소 19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림 내 독가촌이나 산림과 연접한 100m 이내의 농경지에 있는 잡초 등은 감시인력을 활용하여 정리하고 논·밭두렁 소각은 추수기가 끝나는 12월까지 마을 공동으로 날짜를 정하여 진화대, 소방차 등을 현장에 배치한 후 일제히 소각하도록 했다.
특히 시 소방헬기 2대와 임차헬기 3대는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공중진화체계를 갖추고, 대형 산불로 확산될 경우 안동, 양산에 있는 산림청 헬기의 지원을 받아 산불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산불발생 시 대구시 소방헬기와 임차헬기 5대를 전진 배치해 즉각 진화에 동원토록 하였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직하여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으나,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특히 등산객들에게 안전사고 응급처치 요령 및 예방수칙도 널리 홍보하여 산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