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이천어울림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새 단장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2-23 15:25:46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자연친화적 어린이 문화공간 조성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는 이천어울림도서관이 어린이자료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1~2층 어린이자료실을 어린이 이용에 적합한 독서 문화공간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 동선을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도서관은 유아자료실을 새롭게 설치하고, 자료실 전체에 벽면서가를 조성했으며, 조명시설을 교체해 아이를 동반한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산림청 국비지원사업을 통해 도서관 로비와 옥상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했다.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을 배치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이고, 실내외 정원을 활용한 친환경 휴식 공간을 마련해 도시숲 이용을 일상 문화로 확장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유롭고 편안한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변화한 이천어울림도서관이 책과 문화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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