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신석도서관, 책과 음악 어우러진 꼬북콘서트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09-01 14:48:54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우영환 인천 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신석도서관은 지난 달 30일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공연 ‘꼬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 공연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카페 ‘이보크 로스터리’에서 열렸다. 1부에서는 ‘엄마의 여름 방학’과 ‘거북이 자리’의 저자 김유진 작가의 작품 낭독과 기타리스트 정기훈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밴드 모스크바서핑클럽의 멤버 규리와 기훈이 작은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성적인 음악을 선사했다.
신석도서관은 “이 공연이 도서관과 지역 상점이 함께 만든 생활 속 문화 무대라는 점과 도서관이 책과 음악이 만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느티나무재단이 주관하는 ‘2025 컬렉션 버스킹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으며, 신석도서관의 팝업형 도서관 ‘꼬북로드’의 첫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꼬북로드 사업은 오는 9월 21일까지 이어지며, 참여 상점에서 특별 기획 도서 컬렉션(Collection: 수집물 또는 수집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분류・관리하는 행위)을 만나볼 수 있다. 상점 방문과 도서 대출 미션을 완수한 주민에게는 한정 굿즈(Goods: 특정 브랜드나 연예인, 드라마 등과 관련된 기획 상품)가 선물로 제공된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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