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초단체 중 화재발생 1위는?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6-01-26 14:47:50
화성시, 화재로 5명 숨지고 2조 8244억 재산피해
▲지난해 화성소방서 대원들이 관내 한 종이박스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화성시가 작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2015년 화성에서 발생한 화재 총 2521건 중 피해가 발생한 611건을 분석한 결과 인명피해 40명(사망 5 / 부상 35)과 재산피해 2조 8244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 기초단체 중에서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28건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 142건, 기계적 요인 8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공장 152건, 주택 89건, 차량 83건, 임야 59건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봄철(3월~5월)에 관행적인 논밭두렁 태우기와 생활쓰레기 소각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주요 화재요인(131건)으로 발생한 점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로 화성소방서는 꼽았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2015년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6년 화재예방계획수립과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화성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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