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친환경 소재 전용 게시대 시범 운영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12 15:09:09

10월부터 3개월간 2곳서 시행…수수료 감면·게시기간 연장 혜택
탄소중립 도시 실현·친환경 광고문화 정착 목표
친환경소재 현수막 전용게시대.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북구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과 친환경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대구 최초로 ‘친환경 소재 전용 게시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저감과 재활용 촉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짐에 따라 기존 합성수지 현수막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성북교 중앙과 국우성당 좌측 중앙게시대 등 2곳이다. 게시를 원하는 광고주는 (사)대구광역시옥외광고협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전용게시대를 이용할 경우 신고 수수료 감면과 게시기간 2주 연장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불법광고물 정비 차원을 넘어 환경을 고려한 도시미관 관리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전용 게시대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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