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봄철 화재예방대책 전국 1위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5-08-27 14:49:06

소방청 평가서 최우수기관 선정
화재 16% 감소·사망자 0명 성과
중앙시장(화재취약시설) 소방시설 현장점검하는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2025.4.14.) / 대전시 제공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추진된 봄철 화재예방대책 성과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대전소방본부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주거환경 개선 ▲축제·행사장 안전관리 ▲화재취약시설 점검 ▲시민 참여형 홍보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설현장 합동점검, 요양병원·학교·기숙사 등 취약시설 화재 안전조사 강화로 체계적 관리 기반을 마련했으며, 외국인 지원기관과 연계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119안전라이프+’ 프로그램도 차별화된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차량용 소화기 설치 홍보, 취약계층 소화기 보급 등 민·관 협업 생활안전 활동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봄철 대전지역 화재 건수는 219건으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16%(41건) 줄었으며,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10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문용 소방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선제 대응으로 대형 화재 없는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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